세금이 이렇게 재밌어도 돼?

반복되는 민원 사례를 웹툰으로 지방세 정보·환급금 등 총 3편 제작

김인수 기자
2026-10-30 08:08:50




“세금이 이렇게 재밌어도 돼?”...강서구의 특별한 세금 이야기 (강서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강서구는 구 캐릭터 '신새롬'을 활용한 웹툰을 통해 어렵고 복잡한 지방세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세정홍보 활동에 나섰다.

구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알쏭달쏭 지방세'웹툰 시리즈 3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방세 관련 민원 문의가 많지만, 기존 안내문 중심의 홍보에는 전달력에 한계가 있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기 위해 웹툰 제작을 기획했다.

첫 번째 웹툰 '지방세 대혼란 사건'은 국세와 지방세를 혼동해 구청을 찾는 민원 사례를 담아냈다.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 국세 관련 문의가 많아 주민 혼선을 해소하고자 웹툰에서는 국세와 지방세의 차이를 짚어주고 자동차세·재산세·주민세 등 대표적인 지방세의 종류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두 번째 '환급금? 보이스피싱 아니에요?'는 지방세 환급 안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다뤘다.

환급 안내 문자 발송 때마다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하는 문의가 잇따라, 환급금 조회·신청 절차를 안내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환급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세 번째 웹툰은 구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체납관리단'을 주제로 선정했다.

웹툰은 강제 징수를 우려하는 주민의 모습으로 시작해, 관리단이 체납자의 사정을 경청하고 납부 방법을 안내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이 사업은 '단순 징수가 아닌 납부자 고충을 살피는 행정'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올 11월까지 운영하는 '체납관리단'은 소액체납자에 대한 납부 안내는 물론, 납부가 곤란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연결 지원하고 있다.

제작된 웹툰은 구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 등에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웹툰 공개 이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어려운 세무 용어를 쉽게 풀어달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구는 이러한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오는 11월 안내 홍보물을 제작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지방세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반복되는 민원에서 출발한 웹툰이 새로운 사업을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맞춤형 홍보를 통해 소통하는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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