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고추구기자축제 성과보고회 개최…2027 새로운 도약 준비

2027년 축제 개최 시기·행사장 배치·안전관리·대표 프로그램 개선방향 논의

김덕수 기자
2026-10-28 08:45:13




청양군, 고추구기자축제 성과보고회 개최…2027 새로운 도약 준비 (청양군 제공)



[한국Q뉴스] 청양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와 2027년 축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축제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와 실무추진단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내년도 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총 11만 832명이 방문해 지난해 10만 1215명 대비 약 9.5% 증가했으며 축제 전후 판매기간을 포함한 고추류 판매실적은 약 14억 5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 부스를 지난해 17개에서 28개로 확대하고 충남도립대학교와 협업한 먹거리존을 비롯해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경연대회, 여경래 셰프 쿠킹쇼, 대형 겉절이 만들기 등 청양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 특별공연과 캐릭터 체험공간 등 가족형 콘텐츠를 강화한 결과,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가족 동반 방문 비율이 지난해 49.6%에서 올해 66.9%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전체 방문객의 79.2%가 외지 방문객으로 조사됐으며 행사 운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7점, 타인 추천 의향은 4.51점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의 직접 소비지출액은 약 103억 4천만원으로 추정돼 지역경제 파급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2027년 축제의 발전방향을 위한 주요 안건으로 △농특산물 판매시기와 관광객 유입 등을 고려한 축제 개최시기 검토 △주무대 및 먹거리 공간 재배치를 통한 관람객 수용환경 개선 △비산먼지 저감과 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강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운영방식 변경과 신규 콘텐츠 발굴 등을 논의해 앞으로의 축제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건 개선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나타난 관람객 밀집, 편의시설 부족, 행사장 바닥환경, 일부 프로그램의 안전 문제 등을 개선하고 무료 시식과 유료 먹거리 판매 간의 균형을 확보하는 등 방문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제시된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관계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2027년 축제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홍열 군수는 “올해 축제는 11만명이 넘는 방문객과 농특산물 판매성과를 통해 청양 고추구기자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청양의 농특산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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