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 라컨투어 콘서트Ⅱ“넘어서는 길” 성료

김석화 기자
2026-10-28 08:14:23




영월문화관광재단, 라컨투어 콘서트Ⅱ“넘어서는 길” 성료 (영월군 제공)



[한국Q뉴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창·제작한 라컨투어 콘서트Ⅱ ‘넘어서는 길’을 지난 10월 7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오후 2시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

영월군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영월돌봄센터, 지체장애인협회, 예닮원, 노아의 집 등 관내 장애인 복지 관련 8개 기관과 충북 제천 청암학교, 영월중학교 학생들이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했다.

라컨투어 콘서트Ⅱ ‘넘어서는 길’은 영월의 대표 인물 김삿갓의 삶과 시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공연이다.

수어통역과 자막, 음성해설 등 접근성 요소를 반영하고 열린 객석을 운영해 관객들이 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과 연계해 영월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터치투어 전시도 운영됐다.

김삿갓의 삶을 소개하는 설명문과 시를 담은 엽서를 제공하고 한지의 향을 바탕으로 김삿갓의 정서를 표현한 향기 ‘달빛 한지’를 선보였다.

또한 암막 전시 공간과 공연에 등장하는 악기를 직접 만지고 연주하는 체험을 마련해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도왔다.

터치투어 전시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관람객 안내와 전시장 운영을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해 3층 로비에서 운영하던 전시를 올해 1층 전시실로 확대해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관객 응대를 위한 현장 매뉴얼을 제작하고 공연 안내원을 대상으로 상황별 응대 방법과 안내 절차를 교육했다.

지난해에는 관람객의 요청에 따라 안내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사전 교육을 받은 안내원이 먼저 필요한 안내와 이동 지원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니터링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심오섭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관객이 함께 공연과 전시를 경험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객의 입장에서 접근성을 고민하고 공연 기획부터 전시와 현장 운영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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