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경남형 농어촌유학’ 학교 현장과 첫걸음

27일 진주 교육연수원 나눔관서 설명회 개최…학교 관리자·교원 등과 정책 방향 공유

김덕수 기자
2026-10-27 16:58:11




경남교육청, ‘경남형 농어촌유학’ 학교 현장과 첫걸음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27일 진주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나눔관에서 농어촌유학 및 작은학교 활성화에 관심 있는 초·중학교 관리자,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농어촌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7년부터 운영할 ‘경남형 농어촌유학’의 정책 취지와 추진 방향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역의 교육자원을 바탕으로 도시와 농어촌 학생들의 배움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작은학교의 교육적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경남형 농어촌 유학은 도시 지역 학생이 일정 기간 농어촌 작은 학교에서 생활하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특색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 상생교육을 지향한다.

경남교육청은 작은 학교의 특색 교육과정에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연계하고 경남의 숲·바다·마을 등 풍부한 지역 자원을 교육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배우는 공간을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넓히고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지속 가능한 농어촌 유학 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타 시도의 농어촌 유학 운영 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경남형 농어촌 유학의 운영 방향과 참여학교 모집 계획 등을 안내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생의 적응과 안전, 유학생과 재학생의 관계 형성, 학부모와의 소통, 학교의 운영 부담 등 현장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기준과 지원 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특색교육과정, 학생 수용 여건, 지역의 교육·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7년 농어촌 유학 운영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형 농어촌유학은 작은학교의 교육적 강점을 바탕으로 유학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협력해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어촌유학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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