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가을밤, 시민들이 무대에 올리는 삶의 이야기… 구리단막극제·구리아마추어연극제 개최

10월 28일 구리아트홀서 4개 팀 공연…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 전석 무료

김인수 기자
2026-10-27 10:36:30




구리의 가을밤, 시민들이 무대에 올리는 삶의 이야기… 구리단막극제·구리아마추어연극제 개최 (구리시 제공)



[한국Q뉴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구리지부가 주최하고 구리시가 후원하는 ‘제8회 구리단막극제 및 제21회 구리아마추어연극제’ 가 오는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고 배우로 참여해 자기 삶과 생각을 나누는 연극 축제다.

다문화 연극팀, 청소년 연극팀, 어르신 연극팀, 생활연극인팀 등 4개 팀이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다문화 연극팀 ‘극단 랄랄라’의 ‘바디랭귀지’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몸짓과 행동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낯선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전한다.

이어 인창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연극팀이 ‘난파선’을 공연한다.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역사의 의미를 되짚는다.

어르신 연극팀은 ‘텃밭 사랑’, ‘우짜고 갈라카노’, ‘천우역 잘 있거라’등 세 편의 단막극을 무대에 올린다.

노년의 일상과 삶의 애환, 이웃과의 정, 인생의 추억을 주민 배우들의 목소리로 유쾌하고 진솔하게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생활연극인팀이 ‘살릴 것이야 죽일 것이야 이것이 문제로다’를 선보인다.

남편의 운전면허증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화해,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연극제는 역사와 문화적 차이, 노년의 삶, 가족의 관계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는 자리다.

시민들의 창작과 공연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일상에서 연극을 즐기는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구리아마추어연극제와 8회를 맞은 구리단막극제는 앞으로도 연극에 참여하는 시민을 늘리고 시민이 직접 만드는 공연예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무대에 담아낸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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