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상전면, 용담댐수몰민 위로 망향제 개최

고향의 그리움과 화합의 정 나눠

김상진 기자
2026-10-26 11:06:09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한국Q뉴스] 상전면은 지난 24일 토요일 오전 11시 상전면 망향의 광장에서 ‘2026년 상전면 용담댐수몰민 망향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전면 이장협의회가 망향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관했으며 김명갑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전면은 2001년 용담댐 건설로 6개리 20여 개 마을 1000여 세대가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이를 위로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망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망향의 광장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등 엄숙한 추모 의식을 거행했다.

참석자들은 망향제를 통해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나누고 수몰민의 아픔을 되새겼다.

상전면 출신 허호석 시인은 행사에 참여해 고향에 얽힌 옛 이야기와 추억을 나누고 망향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체련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식사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상용 추진위원장은 “수몰민의 아픔과 그리움을 함께 나누고 고향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망향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향민과 지역 주민이 고향의 추억과 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일 상전면장은 “이번 망향제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고향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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