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1/14일 ‘2026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마한의 기억, 숨결을 찾아’ 주제… 2,000년 전 마한 '일난국' 4개 마을 장터로

김상진 기자
2026-10-26 10:57:36




영암군, 11/14일 ‘2026 마한역사문화제’ 개최 (영암군 제공)



[한국Q뉴스] 영암군이 주최하고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 마한역사문화제’ 가 11 14일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2027~2028 영암방문의 해’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한의 기억, 숨결을 찾아’를 주제로 열린다.

마한의 제례와 잔치를 현대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등 고대 마한역사문화권 중심지인 영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2000년 전 영암에 있었던 마한의 소국 ‘일난국’의 세계관을 도입해 마한문화공원 일대를 물, 불, 흙, 돌 네 개의 마을이 만나는 쉼터와 장터로 연출한다.

나아가 방문객들이 이런 세계관을 통해 고대 역사의 숨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한역사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은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마한분장페스티벌’ 이다.

‘영암과 영산강 유역 마한 유물이 깨어나다’를 콘셉트로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참가자가 몸으로 표현하는 이색 경연 대회다.

영암 옹관, 금동신발 등 유물은 물론 제사장이나 마한의 왕 같은 인물, 영산강과 월출산 등 자연물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분장할 수 있다.

연령과 팀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상 500만원 등 총 6팀을 축제 당일 현장에서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11 6일까지 (재)영암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신청서에 기본 정보와 참여 동기, 작품 소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참가 안내는 (주)사람과문화에서 한다.

오전 9~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마한의 하늘과 땅을 기리는 웅장한 춤을 시작으로 흙에서 먹거리를 익혀 먹는 원시고기 체험, 마한성 쌓기, 남생이 키캡 및 마을 지킴이 솟대 만들기 등 생생한 역사 체험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후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신비아파트’싱어롱 쇼, 어른들의 입맛을 돋울 전문가의 홍어해체쇼와 시식회, ‘마한의 밥상’ 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가간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마한분장페스티벌은 유리관 속에 있던 마한 유물을 지역민과 방문객이 표현하며 역사와 호흡하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다. 많은 참가 신청으로 마한의 숨결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027~202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삼아, 영암의 창조와 혁신 디엔에이가 케이-문화의 원류임을 세계에 선포하고 인문 영암으로 그 진면목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2027년은 영암군 개칭 1270주년이자 도선국사 탄생 1200주년이고 2028년은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40주년이다.

더 깊고 넓고 정겨운 영암의 사람·자연·역사·문화가 손님을 맞도록 영암군은 영암 방문의 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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