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의 가을, 보랏빛 정원길에서 마을이야기가 꽃피다

주민이 직접 만들고 즐긴 마을축제… 정원도시 장항의 미래도 함께 그려

김덕수 기자
2026-10-26 09:14:38




장항의 가을, 보랏빛 정원길에서 마을이야기가 꽃피다 (서천군 제공)



[한국Q뉴스] 서천군 장항읍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장항1931광장에서 ‘2026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마을이야기’축제를 개최했다.

장항읍과 장항읍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주민 주도형 마을음악축제로 주민과 출향인 등이 어우러져 음악과 문화, 정원을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을 주제로 주민이 직접 가꾸고 참여하는 정원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장항이 지향하는 정원도시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2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국립생태원과 장항읍, 장항읍주민자치회가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정원교육과 생활정원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장항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활동가·청년창업인 등 5명에 대한 명예읍민증서 수여, 세대이음 행사, 장항마을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24일에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악·문화공연과 체험부스, 추억의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장항브리즈데이와 충남국화전시회도 함께 열려 축제를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장항읍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이 일상에서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항의 산업·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한 ‘보랏빛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영면 장항읍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축제인 만큼 서로 어울리고 장항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그려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장항만의 색깔을 담은 보랏빛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항마을합창단의 공연 모습 사진 좌측부터 최선두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 정영면 장항읍주민자치회장, 전종석 장항읍장의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조성 업무협약식 모습 명예읍민증서 전달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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