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한강이 마블 테마로 물든다…2,000대 활용해 올해 마지막 ‘드론 라이트쇼’ 개최

김덕수 기자
2026-10-25 13:09:09




가을 밤, 한강이 마블 테마로 물든다…2,000대 활용해 올해 마지막 드론 라이트쇼 개 hwp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10월의 마지막 날, 한강 밤하늘에 아이언맨을 비롯한 마블 테마의 다양한 이미지들과 장면들이 2,000대의 드론으로 되살아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서울시는 이처럼 올해 마지막 ‘한강 드론 라이트쇼’로 마블 스페셜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부대행사로 진행하며 가을밤 시민들에게 독특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2026 한강불빛공연’ 가 31일 저녁 8시 30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무대의 주제는 마블 스페셜로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가 투입된다.

드론 2,000대가 15분간 아이언맨을 비롯한 마블의 대표 캐릭터와 주요 명장면을 구현한다.

특히 마블 특유의 역동적인 장면들을 빛과 음악으로 생생하게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음향 또한 하만인터내셔널과 국내 공식 수입 총판사 테크데이타피에스의 협력으로 세계적인 음향 브랜드 ‘JBL Professional’의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화려한 드론 연출과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천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하는 ‘서울관광 3·3·7·7’ 달성을 위해 한강의 밤을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한강 드론 라이트 쇼’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만 10월 9일까지 총 7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약 19만 7천 명이 방문했다.

회당 평균 관람객은 약 2만 8천 명으로 드론쇼가 처음 시작된 2023년 회당 평균 약 1만 1천 명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드론 라이트쇼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5회 공연에 12만 5,358명이 관람한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34.6%인 4만 3,395명으로 전체 관람객 3명 중 1명을 차지했다.

또 행사 당일 한강공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도 평상시보다 1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람객 증가는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 날 뚝섬한강공원의 인근 상권 카드 매출액은 평시 대비 39%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은 402%나 늘어났다.

쇼에 앞서 뚝섬한강공원 곳곳에서는 마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2월 16일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둠스데이 테마 포토존을 비롯해 코스튬 퍼레이드, 이벤트 부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닥터 둠’의 왕좌와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대형 포토존에서는 마치 마블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사진 촬영 후 이벤트에 참가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굿즈를 제공하는 SNS 인증 이벤트는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드론 라이트쇼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먹거리·체험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행사장 인근인 자양역 2·3번 출구에서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인 ‘서울시 농부의 시장’을 개최, 관람객이 공연 관람 전에 전국 각지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배달의민족’과 연계해 행사장 인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달앱 할인 쿠폰을 제공, 관람객이 한강에서 ‘K-배달’과 함께 드론쇼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드론 라이트쇼가 헬로윈에 열리면서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요원 확대 배치 행사장 인근 자양역 지하철 추가 운행 역사 혼잡도 따라 승객 안전 위한 자양역 무정차 통과 등의 안전관리 강화 대책도 마련·시행한다.

시는 드론 라이트쇼가 강풍·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또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질서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행사장 주변의 교통 통제가 평소보다 확대될 예정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공연 종료 후 매표기 혼잡에 대비해 귀가용 승차권을 미리 구입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 전했다.

기타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h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라이트 쇼는 세계적인 콘텐츠와 서울의 매력을 결합한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며 “안전에 유의해 행사를 잘 진행해 2,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마블 테마의 다양한 비주얼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멋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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