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권역 주민 대화 결과보고회…“9호선 조속추진·워터스크린 총력”

GTX-D 황산 경유·K-스타월드·5성급 호텔·미사4고 등 미사 핵심 현안 추진 경과 보고

김인수 기자
2026-10-24 09:18:55




하남시, 미사권역 주민 대화 결과보고회…“9호선 조속추진·워터스크린 총력” (하남시 제공)



[한국Q뉴스] 하남시는 지난 23일 미사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미사1·2·3동 주민들과 '2026년 주민과의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열고 연초 건의사항 추진 경과와 핵심 현안을 공유했다.

보고회는 이날 미사권역에 이어 26일 감일 27일 원도심, 28일 위례권역 순으로 열린다.

시는 올해 접수된 건의사항 227건 중 86건을 완료하고 108건을 추진 중이며 화상회의와 팀장책임제 원스톱민원서비스로 해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보고회는 각 국·단·소장이 소관 건의사항 처리 계획을 직접 보고한 뒤 이현재 시장이 50분간 질의응답을 주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영유아 순이동지수 전국 1위를 기록한 보육·교육 성과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최초 분리 신설을 확정한 하남교육지원청을 2027년 9월 개청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미사4고 내년 3월 적기 개교를 통해 미사권역 과밀학급을 해소할 예정이며 미사강변고등학교는 지난해 7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에 선정되어 하남시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새롭게 조성한 과학실을 오늘 개관하기도 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2공구 유찰로 지연된 지하철 9호선 미사 구간의 사업자 선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향후 사업자 선정 시 주민 의견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주력한다.

GTX-D 황산사거리·교산 경유안은 시민 2만2천543명의 서명부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에 약 20차례 건의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수석대교는 미사 비직결 확정 및 올림픽대로 확장 등 교통대책을 반영했다.

자족·여가 인프라 분야에서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사업이 연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내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이달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용역도 동시 추진한다.

프로축구단 유치는 K-스타월드와 연계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복합형 돔구장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하며 5성급 호텔 건립은 하반기 사전협상을 마치고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신청한다.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음악분수 사업은 총 58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완료하고 당정근린공원 18홀 파크골프장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생활·의료 인프라 대책도 제시됐다.

시는 11월 중 8849번 공항버스를 1대 증차하고 27단지 앞 망월천 인도교는 내년 3월 착공해 9월 준공한다.

노인복지관·어린이회관 앞 버스정류장은 내년 5월 차로 확장 후 설치하며 하남고·장애인복지관 앞 사거리 전방향 보행신호는 도로구조 개선과 연계해 이달 재심의를 요청한다.

50억원 규모의 미사한강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부 협의를 마치고 경기도와 협의중에 있으며 주차장, 야외공연장 및 체육시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황산숲 데크로드 보안시설 설치와 양궁장 부지 휴게공간 조성도 추진한다.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210병상 규모의 연세하남병원은 2027년 하반기 준공, 202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날 이어진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와 즉각적인 해법 제시가 오갔다.

우선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사업이 미사문화거리 등 주변 상권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현재 확보한 32억원에 더해 시의회에 충실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잔여 예산 18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당을 떠나 인근 지역과의 경쟁 속에서 미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인 만큼 주변 상권과 연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또 다른 주민은 오후 9시 20분으로 끊기는 공항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오후 10시 이후 도착하는 항공편 승객들이 공항버스를 타지 못한다는 지적을 수용하며 “오는 11월 8849번 공항버스가 3대에서 4대로 1대 증차돼 운행 횟수가 하루 6회에서 8회로 늘어나는 만큼, 단순히 증차에만 그치지 말고 최소한 마지막 한 대는 심야 도착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막차 시간을 늦추는 방향으로 배차를 적극 협의하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보고회 직후 이현재 시장은 참석 주민 60명과 오는 12월 개관하는 하남시어린이영어도서관 현장을 점검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도서관은 장서 3만여 권과 영상 스튜디오, 체험특화실 등을 갖췄다.

이현재 시장은 “'수변문화와 생활 인프라 최고도시 대한민국의 중심, 하남 미사'를 완성하는 데 있어 시민의 의견은 하남의 내일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건의하신 사항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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