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주기 문경지역 진폐순직자 위령제 거행

김덕수 기자
2026-10-23 17:36:50




제28주기 문경지역 진폐순직자 위령제 거행 (문경시 제공)



[한국Q뉴스] 문경시는 10월 23일 문경 에코월드 내 문흥사 위패실 앞에서 ‘제28주기 문경지역 진폐순직자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학홍 문경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의원, 문경시의원, 기관·단체장, 진폐재해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산업현장에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순직자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헌화·분향, 추모사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산업화 시대 석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진폐증으로 순직한 근로자들을 추모하는 곳인 문흥사에는 진폐순직자 총 1410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는 곳이다.

정상연 (사)영남진폐재해자협회장은 “오늘 위령제는 산업현장에서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순직자들의 희생와 헌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는 자리”며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오늘의 자리가 진폐재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삶의 터전은 산업현장에서 헌신하신 분들의 땀과 희생위에 세워졌다”며 “문경시는 진폐재해자와 유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추모하고 예우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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