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원 도의원, “거북섬·오이도 교통취약 해소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해야”

경기연구원과 간담회…관광수요·정주인구 증가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방안 논의

김인수 기자
2026-10-23 16:51:59




이성원 도의원, “거북섬·오이도 교통취약 해소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은 20일 오후 경기연구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거북섬과 오이도 일대의 대중교통 취약 문제를 점검하고 관광수요와 정주인구 증가에 대응한 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북섬·오이도 지역의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환승이 불편해 자가용이 없는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권이 제약되고 있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버스 운행이 감소한 가운데 일부 노선은 배차간격이 길어 실질적인 이용이 어렵고 오이도역과 거북섬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역시 관광·주거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성원 의원은 “거북섬과 오이도는 주말 관광수요가 크고 거북섬은 향후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정주인구도 계속 늘어날 지역”이라며 “노선은 있지만 배차가 길어 사실상 이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포함해 실제 수요에 맞는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거북섬의 추가 공동주택 입주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이성원 의원은 단순히 버스 대수를 늘리는 방식보다는 한정된 재원을 고려해 수요가 높은 노선의 배차를 확대하고 오이도역과 오이도·거북섬을 연결하는 관광특화 노선이나 기존 노선의 효율적 재편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경기연구원 측은 현재 시흥시의 제5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선별 수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연구 결과가 계획에 반영되면 시흥시가 연차별 정책과 재정계획을 마련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원 의원은 거북섬·오이도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교통취약지역의 관광수요와 교통취약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해 경기연구원의 정책연구 또는 의정연구 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원 의원은 “재정 여건상 모든 노선을 한꺼번에 늘릴 수 없다면 더욱 정확한 수요분석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관광객과 주민이 실제로 겪는 불편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어떤 노선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하는지 경기연구원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원 의원은 “거북섬과 오이도의 교통문제를 단순한 지역 민원으로 접근하기보다 관광 활성화와 교통기본권을 함께 고려하는 정책과제로 다뤄야 한다”며 “경기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흥시와 경기도가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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