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개발 본격화

19일 고성서 시군·해경·수협 등 관계기관 대상 설명회

김덕수 기자
2026-10-19 14:44:16




자율운항선박 운항해역 지정 신청 설명회 (경상남도 제공)



[한국Q뉴스] 경상남도는 19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자율운항선박 운항해역 지정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자율운항선박의 기술개발 현황과 운항해역 지정 절차를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4년부터 산업통상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자율운항선박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선박은 개발비 20억원이 투입된 24 톤급 선박으로 길이는 12m이며 자율항해 시스템이 엔진과 타각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경로 추적 및 충돌회피 시스템, 비전AI와 센서 융합을 활용한 상황인지 시스템을 메인 기능으로 탑재했다.

또한, 기존 실증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운항해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시군 관련 부서와 해양경찰, 수협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운항선박의 기술개발 현황과 운항해역 지정 절차를 공유하고 해역 이용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자율운항선박 운항해역 지정은 어업과 레저, 해운물류 등 다양한 해양 활동과 관련된 만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구병열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자율운항선박은 미래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이라며“운항해역 지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운항선박 운항해역 지정과 병행해 자율운항선박 기자재의 안전성 평가, 운항 승인 등 운항안전에 관한 사항은 해양수산부와 전문기관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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