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3분기 외국인 관광객 30.1% 증가… 방문객·관광소비도 동반 성장

외국인 방문 1·2분기에 이어 증가세… 전체 방문객 816만 명 기록

김석화 기자
2026-10-19 08:08:30




속초시, 3분기 외국인 관광객 30.1% 증가… 방문객·관광소비도 동반 성장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속초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과 숙박객, 관광소비도 함께 늘면서 속초 관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속초시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4.8%, 2분기 29.6%, 3분기 30.1% 증가했다.

1~3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분기별 증가율도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방문 규모도 커졌다.

3분기 속초시 방문객은 816만 49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도내 방문객 수 순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2033만 8520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증가와 함께 지역 내 관광소비도 확대됐다.

3분기 관광소비액은 약 2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

특히 관광소비 증가율이 방문객 증가율인 3.6%를 웃돌면서 속초 관광의 성과가 지역 내 소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숙박을 동반한 방문도 늘었다.

3분기 숙박객은 약 14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도내 숙박객 수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숙박 기간별로도 1박, 2박, 3박 이상에서 모두 방문객이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3분기 도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속초해변은 6위, 설악케이블카는 13위, 대포항은 26위에 올랐다.

전통시장과 해변, 산악관광지와 항구가 함께 상위권에 포함되며 속초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방문 수요를 보여줬다.

속초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개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하고 그 방문이 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을 활용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체류 프로그램과 회의·전시 등 마이스 사업을 활성화해 주중과 비수기 숙박수요를 늘릴 예정이다.

방문객 증가를 안정적인 체류 수요로 연결하고 관광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방문과 숙박, 소비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속초를 찾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고 그 소비가 시민과 상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과 이용 편의를 세심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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