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총력… 인력 2,550여명 투입

10월 23일~11월 1일 핼러윈 특별대책기간 운영

김덕수 기자
2026-10-19 07:18:31




용산구,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총력… 인력 2,550여명 투입 (용산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용산구가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일대 인파 관리에 나선다.

구청·경찰·소방 등 현장 안전관리 인력 2550여명을 투입하고 실시간 인파 데이터를 활용해 혼잡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 핼러윈 당일인 10월 31일은 토요일이다.

구는 최근 3년간 방문 추이를 토대로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퀴논길 등 이태원 일대에 대책기간 중 약 16만5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현장 안전관리 인력은 2550여명이 동원된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제3537부대, 이태원상인봉사대 등 관계기관과 세 차례 회의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대책기간에는 세계음식문화거리 인근에 관계기관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투입 인력은 화재 예방과 안전·질서·교통 관리, 테러·범죄 대응, 의료·구급, 시설물 안전 점검, 청소 등 분야별 임무를 맡는다.

올해 대책의 핵심은 실시간 인파 데이터를 활용한 단계별 대응이다.

구는 지난해 축적한 인파 데이터를 토대로 4단계 혼잡도 판단 기준을 보완했다.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 이태원역 하차 인원 등을 종합해 인파 밀집 상황을 파악한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이태원 관광특구 전반의 인파 현황도 확인한다.

행정안전부의 다중운집 알림시스템도 활용한다.

위험 알림이 발생하면 폐쇄회로텔레비전으로 현장을 즉시 확인해 상황에 맞는 대응에 나선다.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의 관제 기능도 강화한다.

이태원 관광특구뿐 아니라 해방촌과 경리단길, 용리단길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는 이태원 일대 59개소에 설치된 카메라 218대와 비상벨 49개의 작동 상태, 관제센터 연계 상황을 점검한다.

현장 대응 체계도 보강한다.

핼러윈 주말인 10월 30일부터 재난현장지휘버스를 현장에 배치해 재난 상황정보 공유와 대응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노상 적치물과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의 전광판과 현수막, 전자게시대 등을 활용해 ‘안전한 핼러윈데이 보내기’홍보도 진행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구민과 방문객의 안전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 날까지 한 치의 빈틈 없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들도 현장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핼러윈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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