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규 공무원 대상 ‘2026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10월 14일 남산 자유길·16일 노동 구로길 탐방…역사 현장에서 배우는 체험형 인권교육

김덕수 기자
2026-10-19 07:10:35




구로구, 신규 공무원 대상 ‘2026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구로구 제공)



[한국Q뉴스] 구로구는 지난 10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공무원들이 인권과 노동의 역사가 담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그 경험을 구민을 위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인권 현장을 교육 장소로 활용한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해 참여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탐방은 14일과 16일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회당 약 20명씩 총 40여명의 신규 공무원이 참여했다.

또한 인권 현장 전문가가 탐방에 동행해 각 장소에 얽힌 역사와 인권의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설하며 현장을 안내했다.

1회 차인 14일에는 ‘남산 자유길’을 따라 옛 안기부 6국과 옛 주자파출소 터, 옛 안기부 본관 등을 둘러봤다.

참여자들은 현장에 남아 있는 과거 인권침해 사례를 살펴보며 공직자로서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어 2회 차인 16일에는 ‘노동 구로길’탐방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수출의 다리를 시작으로 옛 대우어패럴 터, G밸리산업박물관,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인 ‘금천순이의 집’등을 차례로 방문해, 과거 근로자들의 삶과 산업화 과정을 살펴보며 일터에서 존중받아야 할 근로자 인권의 가치를 되짚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신규 직원들이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며 인권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에서 얻은 경험이 구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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