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양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양평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15일 현장 탐방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의 위로 한 그릇의 철학 몸과 마음의 웰니스’를 주제로 식물과 음식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고 몸과 마음은 물론 사회적 관계의 조화를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물을 돌보고 음식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삶의 리듬을 돌아보고 건강과 행복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10회차로 운영됐으며 식물 인문학과 음식 인문학을 각각 5회차씩 구성해 강연과 실습, 후속 모임, 현장 탐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물 인문학에서는 식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생리적 효과와 생태감수성, 공생의 의미 등을 살펴보고 플랜트 어레인지먼트 실습과 자연을 만나는 일상 속 루틴 설계를 통해 자연과의 연결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음식 인문학에서는 음식과 삶의 관계를 비롯해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 문학과 예술 속 음식 이야기를 탐구했다.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적 매개이자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적 소재임을 살펴보며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10월 15일에는 ‘음식인문기행: 낯선 길 위에 낯선 음식이 깃들다’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낙원동·익선동·재동·송현동 일대에서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아귀찜·해물찜 거리와 칼국수·수제비 골목, 익선동 골목길, 서순라길 등 다양한 음식 공간과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음식과 공간에 깃든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또한 길 위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사물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걷기와 성찰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인문학적 사유와 치유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72명이 참여해 식물과 음식, 공간을 매개로 일상과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도서관은 강연 중심의 인문학 학습에서 나아가 실습과 현장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군민들이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자연과 음식, 지역과 사람의 관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식물과 음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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