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산면 대곡리‘제2회 봉황대 암각화 문화예술제’개최

4천년 역사의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과 마을 당산제의 신비로운 부활

김상진 기자
2026-10-15 10:43:24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봉황대 암각화문화진흥회가 2026년 10월 16일 10시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에 대한 역사적 ·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 안녕과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부활 ·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황대 암각화는 1991년 학계 조사를 통해 약 4천년 전 선사시대 유적임이 밝혀졌으며 현존하는 3점의 암각화는 전국적으로도 희소가치가 매우 높아 신비로운 문화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예술문화제는 식전 행사로 신명나는 신내림 굿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회장인사, 내빈축사가 이어지며 행사의 핵심인 ‘다산과 풍요 기원 당산제’ 가 거행된다.

당산제에서는 김한수 제전위원장을 비롯해 헌관은 초헌관 진장호, 아헌관 김정현, 종헌관 권혜경이 맡으며 제관은 집례 이종규, 축관 소병호, 집사 김선자, 조혜정, 김연주 등이 참여해 마을과 지역사회의 발전 및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할 예정이다.

이어 2부 문화행사에서는 농악공연, 시조창, 시낭송, 섹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예술 공연과 함께 음복례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봉황대에 얽힌 설화와 내력을 함께 나누는 ‘봉황대 신화 해설 및 자유 담소’ 시간도 마련된다.

암각화란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동굴 벽에 기호나 물건, 동물 등의 그림을 새겨놓은 것을 말하는데, 주로 농사의 풍요와 생산의 의미를 지니는 주술행위의 결과물로 보인다.

대산면 대곡리 401번지의 ‘대곡리암각화’는 봉황대로 불리는 구릉의 정상 부근 암벽에 새긴 것으로 호남지방에서 유일한 선사시대의 암각화이다.

암각화는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크기는 1 2m 내외이며 상하 혹은 좌우 대칭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겼다.

소금바위, 뱀바위, 북극성, 북두칠성, 카시오페아 별, 도토리 나무, 돼지머리 제단, 제월봉, 솟대혈 같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손과 생각의 때가 그대로 묻어 있는 그 조각들의 몸통은 하늘을 그것도 암각화 머리위에 북극성을 정점으로 새겼다.

소병호 봉진회 회장은 “봉황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부터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암각화의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봉황정에서 ‘다산과 풍요 기원 당산제’ 가 거행된다.

검파형 문양을 중심으로 선사시대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다 대산면 대곡리 마을 앞 바위산에 봉황대라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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