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 모양갤러리, 고려·조선 도자기 16점 추가 전시

무초 진기풍 선생 기증 도자기 공개… 고려 12세기부터 조선 19세기까지 도자문화 조명

김상진 기자
2026-10-15 08:16:39




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 모양갤러리, 고려·조선 도자기 16점 추가 전시 (고창군 제공)



[한국Q뉴스] 고창군이 한옥복합문화공간 모양갤러리에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자기 16점을 추가 전시하고 내년 2월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초 진기풍 선생이 고창군에 기증한 도자기 총 44점 가운데 16점을 엄선해 마련한 것으로 고려 12세기부터 조선 19세기까지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그 중 ‘백자철사호문호’는 백자에 철 성분이 들어간 안료를 붓에 묻혀 호랑이 그림을 그린 도자기다.

‘분청사기귀얄문접시’는 회색빛 바탕에 흰 흙을 큰 붓, 즉 귀얄로 발라서 붓자국을 살린 접시다.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도자기의 형태와 제작 기법, 미적 특징 등을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도자문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은 예로부터 도자기 제작이 이루어졌던 역사적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지역이다.

사적인 부안면 수동리 분청사기요지와 용계리 청자요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용산리 분청사기요지와 반암리 청자요지 등 다양한 도자문화 유적이 분포해 있다.

고미숙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와 조선의 도자문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양갤러리는 고창읍성 인근 한옥복합문화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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