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세계유산 한·일 교류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 성황리 종료

김덕수 기자
2026-10-15 08:28:29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세계유산 한·일 교류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 성황리 종료 (김해시 제공)



[한국Q뉴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 11일 세계유산 한·일 교류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김해시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 박물관과의 학술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운영됐다.

국내 최초로 일본 ‘신이 머무는 섬’무나카타·오키노시마와 관련 유산군 관련 유물 101건 103점을 대여 전시해 학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전시 기간 동안 총 7만 1930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으며이 중 외국인 관람객은 2886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외국인 관람객 수에 육박하는 수치로 이번 특별전의 글로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이번 전시는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축을 담당했던 한·일 양국의 세계유산을 조명하며 출토 유물과 고대 지형의 유사성을 집중 다뤘다.

이를 통해 4세기부터 이어져 온 두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 역사와 문화적 유대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 공식 부대행사와 연계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을 방문한 글로벌 전문가단의 극찬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특별전에 대해 “한국의 대성동고분군과 일본의 오키노시마 유산군이 가진 역사적 연결고리와 문화적 유사점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전시”고 호평했다.

아울러 박물관 측은 전시 기간 중 전문가와 일반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를 박물관 전시홀에서 개최해 박물관 전시와 학술 연구의 대중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물관 측은 한·일 세계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네스코 위원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전 세계 전문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결과적으로 박물관 관람객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송원영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가야 문화의 국제성과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하는 무대였다”며 “현재 일본 무나카타시에서도 대성동고분군과 가야를 주제로 한 상호 교류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 성과를 발판 삼아 양국 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학술·전시 협력을 더욱 공고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를 찾아주신 7만여명의 관람객과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외 관계자분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중과 호흡하는 세계유산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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