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 장애 유형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향기와 빛의 만남’ 실시

전통 연잎밥 및 압화스탠드 만들기로 오감 자극과 정서적 안정 도모

김덕수 기자
2026-10-14 13:51:41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 장애 유형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향기와 빛의 만남’ 실시 (하동군 제공)



[한국Q뉴스]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3일 하동군 내 농아인·지체장애인·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 장애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맞춤형 통합 치유 프로그램 ‘향기와 빛의 만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과 27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업무협약 기관인 농업회사법인 담빛하루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별 감각 활용 방식과 이동 및 정보 수용 특성을 다각도로 고려해 기획된 감각통합형 치유 농업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전통 식문화, 원예, 공예, 감각통합 활동을 연계해 지역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연잎의 향과 촉감을 느끼고 찹쌀, 대추, 밤, 콩 등 지역 농산물을 직접 만지며 전통음식을 완성하는 ‘향기로 빚는 연잎밥 만들기’ 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며 함께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말린 꽃과 잎의 질감을 탐색하고 자유롭게 배치해 자신만의 조명 스탠드를 완성하는 ‘빛을 품은 압화스탠드 만들기’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연잎의 은은한 향을 맡으며 직접 밥을 싸보고 아름다운 꽃으로 나만의 조명을 만들어 불을 켜보니 마음이 한결 밝아지고 성취감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은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과 감각 활용 방식을 배려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평생교육 및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하동군 내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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