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선생의 숨결이 미래 산업으로...강서구, 한의약 세계화 속도 낸다

허준축제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강서형 한의약 연구 개발 단지 구체화

김인수 기자
2026-10-14 08:11:36




허준 선생의 숨결이 미래 산업으로...강서구, 한의약 세계화 속도 낸다 (강서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강서구가 제24회 허준축제를 기념해 ‘한의약 산업화 및 세계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강서구가 주최하고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했으며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강서구한의사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대한한의학회와 강서구한의사회 관계자, 한의약 산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서구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집필한 역사적 유산이 있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위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 자산을 미라클메디특구와 어떻게 연계해 한의학을 발전시킬지 늘 고민이 많다”고 소회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허준축제 국제화 방안 △지역축제를 넘어 한의약 산업화로 △K-한의약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성과와 과제 △한의약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는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협력이사, 남효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글로벌사업팀장, 김경태 경희소나무한의원 대표원장, 안상영 전 세계보건기구 전통보완통합의학부서 기술관, 송병율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장, 안영성 강서구한의사회 회장이 맡았다.

강서구는 2015년 11월 ‘미라클메디특구’로 지정된 이후 병원 56개를 포함한 76개 협력 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외국인 실 환자 수는 2020년 884명에서 2025년 5756명으로 약 6.5배 늘었다.

이 가운데 724명이 한방 진료를 선택해 진료과별 2위를 기록했다.

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허준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자산을 연구와 산업, 세계로 잇는 강서형 한의약 연구 개발 단지 조성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허준 선생의 의학적 유산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를 미래 글로벌 산업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며 “강서미라클메디특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K-한의약의 세계화를 이끌어 강서구를 글로벌 한의약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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