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맛, 세계와 만난다…막국수닭갈비축제 14일 개막

14~18일 공지천 수변 산책로 일원서 5일간 개최…먹거리·공연·체험 풍성

김현
2026-10-13 13:39:03




춘천의 맛, 세계와 만난다…막국수닭갈비축제 14일 개막 (춘천시 제공)



[한국Q뉴스]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가을 미식축제가 막을 올린다.

춘천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공지천 수변 산책로 일원에서 ‘K-미식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K-푸드 세계화’ 와 ‘도시 전체가 축제’를 핵심 방향으로 내세웠다.

막국수와 닭갈비를 맛보는 기존 먹거리 축제를 넘어 세계 음식문화와 시민예술공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미식축제로 꾸며진다.

가장 큰 즐거움은 역시 춘천의 대표 음식이다.

축제장에서는 막국수를 6900원, 닭갈비를 9900원에 특별 판매한다.

춘천지역 막국수 전문업소 8곳과 닭갈비 전문업소 11곳 등 모두 19곳이 참여해 각 업소의 특색 있는 맛을 선보인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관도 운영한다.

해외 6개 도시 셰프들이 참여해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세계 음식 무료 시식회와 쿠킹클래스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개막일인 14일에는 해외도시 셰프 시식회를 비롯해 막국수와 닭갈비 각 100인분 나눔행사, 버스킹 공연, 아프리카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공식 개막행사와 춘천 출신 이소나 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막국수 면 뽑기 체험과 세계 전통놀이를 비롯해 에코 나무놀이터, 캐릭터 증강현실 체험, 생활예술체험, 막닭플레이, 승마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무대는 공지천에만 머물지 않는다.

춘천 명동에서는 축제 기간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소양아트서클과 화동2571에서도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17일에는 소양아트서클에서 출발해 의암호 수변길을 거쳐 화동2571까지 걷는 ‘막닭로드’ 가 열린다.

같은 날 화동2571에서는 음악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는 애프터파티도 진행된다.

춘천시는 축제와 지역상권의 연계도 강화한다.

축제장 밖 막국수·닭갈비 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통해 축제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와 체류를 유도한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도 힘쓴다.

축제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행사장 주변 인파관리와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며 음식 주문은 오후 9시에 마감된다.

시는 행사장 주변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중심으로 세계의 맛과 문화, 시민의 참여를 함께 담아낸 축제”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춘천의 맛과 멋을 즐기고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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