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부천시가 시민이 직접 뽑은 ‘최강 가성비 정책’인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 운영에 더해 오정권역 공원을 확대하며 원도심 생활권 녹지를 넓힌다.
부천시 공원녹지국은 1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올해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이어 오정대공원 확대와 간데미근린공원 개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공원 물놀이장 최근 4년 연평균 4만 2천여명 이용…맨발길 경기도 내 최다 조성
부천시가 운영하는 공원 물놀이장과 자연 친화형 맨발 산책길은 2025년 부천시민이 직접 뽑은 ‘최강 가성비 정책’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중앙공원·도당공원·오정대공원·소사대공원·수주공원·원미공원 등 6곳에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했다. 30일간 총 3만 6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갔으며 최근 4년간 물놀이장 연평균 이용객은 4만 2천여명에 달한다.
또한 부천시는 시민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맨발 산책길 72곳과 지압볼장 6곳 등 총 78곳의 맨발걷기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경기도 내 최다 규모로 올해는 복사골공원·시민공원·석천공원·은행공원 등 4곳에 맨발 산책길을 추가했다.
시는 맨발길 이용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노면·배수 정비, 세족장 보수, 편의시설 확충 등 100여 건의 정비를 마쳤다.
시는 이처럼 시민의 생활권 공원에 여가 시설을 늘리는 한편 오정권역에 공원을 확충해 원도심 지역 시민들도 더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오정대공원 11월 확대 개방…도시숲과 휴식 공간 확충
부천시는 오는 11월 오정동 오정대공원을 기존 4만9천400㎡에서 11만9천392㎡로 넓혀 개방한다. 외부 재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88억원이다.
시는 대장·원종지구와 오정군부대 개발 등 지역의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원도심의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공원 확대를 추진했다. 여월천·베르네천 등 하천과 녹지축을 연결해 공원 접근성도 높였다.
확대 조성한 공원에는 온실과 휴게시설을 갖춘 ‘여울쉼터’, 높이 8m의 전망 공간인 ‘오름동산’, 동굴폭포 등을 연결한 길이 340m의 ‘자연형 계류’를 마련했다. 길이 230m의 순환형 맨발길과 3천㎡ 규모의 ‘연화원’도 갖췄다. 여울쉼터는 공원 개방 이후인 12월부터 운영한다.
시민들은 계획 단계부터 설명회와 설계·시공 모니터링에 참여했다. 시는 시민이 기증한 나무로 2천100㎡ 규모의 소나무원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 750명과 함께 3천㎡ 규모 공간에 수국 2만 주를 심어, 부천 최대 규모 수국원을 만들었다.
도시숲 기능도 강화했다. 미세먼지 저감 수종 7만 주를 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과 역곡지구 개발 현장에서 옮겨온 나무를 공원 조성에 활용했다.
간데미근린공원 10월 전면 개방…숲속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부천시는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고강동 일원에 2만5천435㎡ 규모의 간데미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이달 12일 전면 개방했다.
공원은 산림 지형을 활용한 ‘숲속 무장애 나눔길’과 어린이 놀이터를 중심으로 꾸몄다. 무장애 나눔길에는 데크와 친환경 포장길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과 광장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야외 운동기구 등 운동·휴식 시설도 갖췄다.
시는 기존 공원의 안전·위생 관리와 함께 생활권 공원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완 부천시 공원녹지국장은 “시민이 가성비 정책으로 뽑은 공원 물놀이장과 맨발 산책길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오정권역에 조성된 오정대공원과 간데미근린공원도 내실 있게 가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걷고 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권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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