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공건축물 계약전력 조정으로 연간 7,900만원 예산 절감

공공시설 357곳 전력 사용 실태 점검…39곳 계약전력 1,362kW 하향 조정

김인수 기자
2026-10-13 11:06:06




남양주시, 공공건축물 계약전력 조정으로 연간 7,900만원 예산 절감 (남양주시 제공)



[한국Q뉴스] 남양주시는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의 계약전력을 조정해 연간 약 7962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전력 조정은 최 시장이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관심을 갖고 검토해 온 사안으로 시는 지난 7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계약전력 적정성 점검에 나섰다.

시는 공공청사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357곳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 현황과 계약전력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그 결과 39곳의 계약전력을 총 1362kW 낮춰 월 약 663만원, 연간 약 7962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 사용량에 따른 요금 등을 합산해 부과된다.

일부 시설은 실제 전력 사용량에 비해 계약전력이 높게 설정돼 불필요한 기본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시설별 계약전력과 최대전력수요량 등을 분석해 전력 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계약전력을 조정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들이 전력 사용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예감 절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시설의 전력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간시설에도 계약전력 조정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전기요금 체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불필요한 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전력 조정은 공공시설의 전력 사용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인 적극적인 행정 사례”며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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