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축산악취, 농가 노력만으로는 한계” 백암 양돈현장서 지원책 점검

용인시 백암면 양돈농가 방문… 악취 저감·방역·폭염 대응 현장 확인

김인수 기자
2026-10-13 11:11:06




김성태 의원, “축산악취, 농가 노력만으로는 한계” 백암 양돈현장서 지원책 점검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은 12일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양돈농가를 찾아 축산악취 저감시설과 방역체계를 살펴보고 양돈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농장에 설치된 악취 측정시설과 저감제 사용 현황, 분뇨 처리 과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농가에서는 악취 측정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고 미생물제와 악취저감제를 활용하는 등 인근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장 관계자들은 악취 저감을 위해 농가가 일정 부분 자부담을 감수하면서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관련 지원이 축소될 경우 지속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현장 수요를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김성태 의원은 “축산악취는 시설 하나를 설치했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농가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비용을 투입해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비용을 부담하면서 개선하려는 농가의 노력에는 정책적 뒷받침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료차량의 농장 내부 진입을 최소화하고 차량 소독과 동선을 구분하는 방역관리 체계도 점검했다.

농가에서는 최근 폭염 장기화로 축사 냉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전기요금과 각종 생산비 부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김성태 의원은 “현장을 직접 봐야 농가가 왜 지원을 요구하는지, 어떤 사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악취 저감과 방역, 폭염 대응처럼 농가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도 직결되는 사업은 현장의 효과와 필요성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태 의원은 “용인처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축산농가와 주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농가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환경개선 사업과 예산을 다시 확인해 향후 예산 심의와 정책 점검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