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창업 전문조향사 양성교육 12일 시작

주민 20명 대상 향장향 조향 전문과정 운영

김석화 기자
2026-10-12 08:09:43




주민 창업 전문조향사 양성교육 12일 시작 (양구군 제공)



[한국Q뉴스] 양구군은 지역 식물자원을 활용한 향수 개발과 주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2일부터 주민 심화 조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앞서 2023년 지역주민 75명을 대상으로 조향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향과 조향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러한 주민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양구군의 식물자원을 활용한 향수 개발과 천연물 에센셜오일의 과학적 분석·연구를 연계한 2단계 주민 심화 조향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양구군의 대표적인 자생식물 가운데 하나인 배초향을 활용한 지역향수 개발 용역을 추진하면서 지역 식물자원을 실제 향수 소재로 개발하는 과정과 주민 교육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천연물 에센셜오일을 분석해 식물별 향기 성분과 특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조향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2개 과정으로 진행되는 주민 심화교육은 먼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향장향 조향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향수의 구성과 향료의 특성, 조합 과정 등 전문 조향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다룬다.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분석조향 전문과정에서는 양구군이 확보하고 있는 식물 에센셜오일의 과학적 분석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조향을 넘어 독자적인 양구향 개발사업에 참여할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기반의 천연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향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식물에서 어떤 향이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조합해 하나의 향수로 완성하는 과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영희 생태산림과장은 “이번 교육이 기초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전문 조향기술을 익히고 향후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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