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학교 서명운동 돌입, 위험천만한 역주행 통학로 진입로 확장 요구

자운학교 학부모회·파주시민네트워크, 운정다누림복지관 일대 교통환경 근본 개선 촉구

김인수 기자
2026-10-12 08:13:23




“자운학교 서명운동 돌입, 위험천만한 역주행 통학로 진입로 확장 요구” (파주시 제공)



[한국Q뉴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 특수학교인 자운학교 학부모회와 지역 시민단체인 파주시민네트워크가 운정다누림복지관 개관 이후 가중된 교하로·심학산로 일대의 극심한 교통 혼잡과 통학생 안전위협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파주시가 추진 중인 주차장 신설 계획을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는 미봉책’ 으로 규정하고 진입 도로 자체를 넓히는 실질적인 교통 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주민·학부모 서명운동에 전격 돌입했다.

2025년 9월 예비 개관한 운정다누림복지관은 출입구가 자운학교 정문과 바로 맞닿아 있어, 복지관 입차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면서 교하로 일대가 마비되는 현상이 매일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아침 자운학교 학생들의 등교 시간과 복지관 운영 시간이 맞물리며 통학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정문 진입을 위해 역주행까지 감수해야 하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자운학교 학부모들이 개관 이전부터 도면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바 있다.

파주시에서는 운정건강공원 녹지 공간을 활용해 94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진출입 병목 구간이 개선되지 않는 한 진입 대기 줄과 역주행 문제는 해소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차장 확충으로 유입 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자운학교 학부모회와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학생들의 생명권과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파주시에 공식 제안했다.

자운학교와 인접한 교하로 복지관 진입로를 현행 왕복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할 것을 요구했다.

복지관 전면 부지의 조경 및 공터 구역으로 인도를 이설하고 기존 인도 구역을 차로로 전환해 진입 차로를 2차선으로 확보함으로써, 지하 주차장 진입 대기 차량으로 인한 병목 현상과 역주행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자는 취지다.

자운학교 학부모회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확보된 연명부는 파주시민네트워크와 함께 파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 단체는 본 개선 사업이 2026년 하반기 파주시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 조속히 공사가 추진되어야 함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거리모니터링 장미라 단장은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생존의 문제”며 “파주시가 주차면 수 늘리기에만 그치지 말고 통학로 진입로를 확장하는 ‘진짜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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