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한복판에 ‘시월풍류’ 한 판, 종로구 경로의 달 기념행사

10월 13일 남인사마당·탑골어르신문화놀이터에서 전통문화공연

김덕수 기자
2026-10-12 06:33:01




인사동 한복판에 ‘시월풍류’ 한 판, 종로구 경로의 달 기념행사 (종로구 제공)



[한국Q뉴스] 종로구는 10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인사동 남인사마당과 탑골어르신문화놀이터에서 ‘인사동 시월풍류’행사를 개최한다.

경로의 달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손주 세대까지 한자리에 어울릴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공연장과 체험장을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두어 관람과 참여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동선을 짰다.

무대의 포문은 결련택견 시범이 연다.

우리 고유의 무예가 지닌 유연한 몸짓과 기백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개회와 환영 인사에 이어 강상구밴드가 선보이는 창작 국악 공연이 우리소리가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관객에게 친숙한 입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예술공연에서는 정혜진이 안무를 맡은 최현우리춤원이 독보적인 춤사위를 선보이고 소리꾼 박애리와 전태원이 판소리 한 대목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여기에 국악인 견두리가 경기민요 가락을 얹는다.

구는 공연 외에도 오가는 시민 발길을 붙드는 프로그램을 곳곳에 마련한다.

탑골어르신문화놀이터에서는 대형 장기판 체험을 운영한다.

프로기사가 여러 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다면기도 열어, 평소 동네 기원에서 실력을 다져온 어르신들이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

남인사마당에는 건강이랑 부스를 조성해 기초 건강관리를 돕고 복지 정보 안내 창구를 통해 어르신들이 미처 몰랐던 지원 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공연을 보러 왔다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복지 혜택까지 챙겨 가는 일석삼조 나들이가 가능한 셈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인사동과 탑골공원 일대는 오랜 세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우리 전통문화가 숨 쉬어온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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