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주민 개인정보 다루는 현장 담당자 집중 교육

6일 자치회관·홈페이지·복지 담당자 대상…유출 사례부터 위·수탁 관리까지 교육

김덕수 기자
2026-10-08 10:58:51




동대문구, 주민 개인정보 다루는 현장 담당자 집중 교육 (동대문구 제공)



[한국Q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6일 구청 지하 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2026년 하반기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의 자치회관·홈페이지·복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의 개인정보를 일상적으로 다루는 현장 담당자들이 업무별 주의 사항을 익히고 유출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회관 수강생 명부,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 복지 대상자 상담 기록 등 실제 업무에서 취급하는 자료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 대상을 정했다.

이들 자료에는 이름과 연락처, 주소뿐 아니라 건강 상태와 소득 등 사생활과 밀접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

구는 정보 취급 과정의 실수가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담당자들이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가 맡았다.

교육 내용은 △최근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단계별 대응방법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 △개인정보 처리 업무의 위탁·수탁 관리 방안 △개인정보 취급자의 법 준수 사항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실제 처분 사례를 통해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살펴봤다.

참석자들이 사례를 자신의 업무 절차와 비교하며 주의할 부분을 확인하고 유출 사고 발생 시 대응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현장 담당자 집합교육과 함께 전 직원의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교육 이수를 추진해 왔으며 연말까지 모든 직원이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과정은 직급과 부서에 관계없이 직원들이 업무 일정에 맞춰 이수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한다.

신규 임용자와 전보자도 교육 대상에 포함해 새로운 업무를 맡는 시점에 개인정보보호 기준과 주의 사항을 먼저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개인정보는 한 번 유출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난 뒤의 대응보다 사고가 나지 않는 습관이 훨씬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점검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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