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안양지역에서 발생한 독립운동과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념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안양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7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회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양희 복지문화국장 등 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안양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임정조 이사장, 김도현 상임이사, 김호동 광복회 중앙회 이사,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 등 9명의 이사진이 참석했다.
사업회는 지난 8월 발생한 배우 하영의 외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과 관련해, 안양시의 미온적 대응과 시사 편찬 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신속하고 명확한 해명 및 해결 조치를 촉구했다.
올바른 역사적 평가를 바탕으로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업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에 규정된 ‘안양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자문위원회’ 구성을 정식 제안했다.
학계 및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역사적 검증과 기념사업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해마다 개최 여부와 형식이 달라지는 국경일 행사의 정례화를 요구하며 사업의 연속성과 시민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양시는 2026년도 예산안에 3.1절, 광복절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가, 시민사회의 질타가 이어지자 광복절 경축식 예산을 뒤늦게 편성하기도 했다.
사업회 임정조 이사장은 “지역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의무”며 “안양시가 전향적 태도로 현안 해결에 나서고 지역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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