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49회 소가야문화제 성황리 개최

‘세계로 가는 고성 초록빛 송학이여’를 주제로 문화예술 축제의 장 마련

김덕수 기자
2026-10-07 10:16:07




고성군, 제49회 소가야문화제 성황리 개최 (경남고성군 제공)



[한국Q뉴스] 고성군은 군 대표 문화축제인 제49회 소가야 문화제가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송학동 고분군 일원과 고성박물관, 스포츠파크 4구장 등에서 개최돼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로 가는 고성 초록빛 송학이여’ 주제로 소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 첫날에는 군민의 평안과 안전을 기원하는 서제봉행을 비롯해, 소가야 전통 복장을 갖춘 400여명이 참여한 어가행렬, 14개 읍·면의 화합을 의미하는 정화수 합수식,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는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이 땅에 내린 신명 대광대 유희’△전국 아랑고고 페스티벌 △주·야간 경관 포토존 △전통놀이 △연날리기 △한글백일장 및 미술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이 3일간 이어졌다.

또한, 고성박물관과 산림조합, 서희갤러리에서는 7개 분야의 전시 분과가 참여한 소가야 작품전이 열려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전국 아랑고고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플래시몹이 진행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제31회 읍·면 농악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13개 농악단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고성오광대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와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마련됐다.

수상 결과 차하는 회화면 농악단, 차상 삼산면 농악단이 차지했으며 영예의 장원은 상리면 농악단에게 돌아갔다.

같은 날 저녁 송학동 고분군에서 제22회 군민 노래자랑이 열려, 각 읍·면을 대표한 18명이 참가해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

대상은 영오면 김정화 외 2명이 ‘사랑아’를 열창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초대가수 미스미스터, 김은주, 배진아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희학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제49회 소가야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소가야문화제는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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