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와 함께하는 친환경 쌀 브랜드화 길 찾는다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 벤치마킹… 황새와 친환경 농업 연계 방안 모색

김덕수 기자
2026-10-07 07:54:11




예산군, 황새와 함께하는 친환경 쌀 브랜드화 길 찾는다 (예산군 제공)



[한국Q뉴스] 예산군은 황새와 친환경 농업을 연계한 쌀 생산 브랜드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 일원에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각 지역농협 조합장, 친환경농업 단체장, 농업인 대표, 농정유통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했다.

일본 도요오카시는 한때 야생에서 자취를 감췄던 황새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황새가 서식할 수 있는 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농법을 정착시켰으며 이를 통해 생산한 쌀을 ‘황새 키우는 쌀’로 브랜드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로 연결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군도 황새 방사와 서식지 조성 등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이를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쌀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추진했다.

이번 연수에서 군은 도요오카시의 황새 복원과 친환경 농업 연계 사례를 비롯해 친환경 쌀 생산과 브랜드화, 유통 및 판로 확대 등 현장 사례를 살폈다.

군은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황새 연계 친환경 쌀 재배 기준 마련, 브랜드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유통·판로 확대와 소비자 홍보, 생태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도요오카시는 생태복원과 농업을 하나로 엮어 지역의 가치를 높인 모범 사례”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운 내용을 군 여건에 맞게 접목해 황새가 깃드는 청정 예산의 이미지를 담은 명품 쌀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농업인 단체장들도 “생산자가 함께 기준을 지키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구조가 인상적이었다”며 “돌아가 농가의 공감대를 넓히고 유통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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