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10일 개막식,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로 만나는 안동

김덕수 기자
2026-10-06 15:32:47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경상북도 제공)



[한국Q뉴스] 경상북도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안동의 세계유산 4곳인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을 연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행사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매년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축전을 열어 왔다.

개최지는 지난해 경주에 이어 안동이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전의 주제는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다.

9일 하회마을에서 ‘우리가 가꾸는 세계유산’상설 전시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하회마을 만송정 숲 백사장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장과 경북도·안동시 관계자, 세계유산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하회마을에서는 전통놀이 ‘선유줄불놀이’ 와 초등학생 16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세계유산 도슨트’를 운영한다.

화경당 등 고택 8곳에서는 체험활동과 작은 음악회를 연다.

화수당에서는 ‘21세기 만인소와 징비록’ 전시와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탈춤공연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

한국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전문가가 모여 세계유산의 미래가치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봉정사에서는 9일 오후 5시 30분 ‘평화 음악회’를 시작으로 토크콘서트, 산사체험·명상, 명상 걷기, 평화버스킹 공연, 평화의 종이학 달기, 사진전이 이어진다.

도산서원에서는 음악회 ‘다시 부르는 도산십이곡’과 ‘도산 명월’, 미디어극 ‘도산도’, 외국인 유학생 4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도산별시’ 가 열린다.

‘퇴계 초상화로 본 시대정신’등 상설 프로그램도 함께 볼 수 있다.

병산서원에서는 ‘서원 향사체험’과 풍류 음악회 ‘풍류 병산’, 서원 활성화 포럼, 야간개장 ‘병산의 빛’, ‘병산 사계 사진전’을 마련한다.

축전 기간 하회마을 버스승강장 주변에는 관광안내소와 기념상품 부스가 들어선다.

세부 일정은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의 문화콘텐츠가 K콘텐츠 흐름에 맞춰 세계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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