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단 근로자 위한 힐링 라운지 ‘오감재’ 운영

삼례문화예술촌 아트체험관Ⅱ에 9일까지 시범 운영

김상진 기자
2026-10-01 10:22:07




산단근로자힐링라운지운영 (완주군 제공)



[한국Q뉴스] 완주군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오는 10월 9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아트체험관Ⅱ에서 ‘완주문화선도산단 청년디자인리빙랩’을 통해 기획한 ‘인더스테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인더스테이’는 완주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숙박과 식사, 휴식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숙박 시설과 라운지를 결합한 복합공간 모델로 청년과 근로자, 지역 주민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밑그림을 그렸다.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인더스테이의 라운지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소규모 힐링 라운지 ‘완주 오감재’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휴식 경험과 공간 구성에 대한 반응을 살핀다.

아울러 숙박 공간의 객실 유형과 편의 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실수요자의 선호도를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완주 오감재’는 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을 깨우며 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형 쉼터로 꾸몄다.

완주의 자연을 영상으로 만나는 ‘보는 자리’, 책과 한지 엽서를 곁들인 ‘읽고 쓰는 자리’, 지역 도자기를 만져보는 ‘만지는 자리’, LP 음악을 감상하는 ‘듣는 자리’ 와 함께 완주산 편백·생강·곶감의 향을 담은 ‘완주의 향’, 지역 간식과 차를 음미하는 ‘완주의 맛’등 6개 테마 공간을 마련했다.

지역 자원과 예술인을 잇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0월 3일 요가·명상·싱잉볼 체험을 시작으로 4일 도자기 만들기, 7일 막걸리 빚기 강좌가 이어지며 완주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작자들이 직접 진행을 맡는다.

‘완주 오감재’는 별도 신청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쉰다.

다만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 우선으로 운영한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에서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이용자 수요와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가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실질적인 문화·휴식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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