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정선아리랑제 오늘 개막 ‘정선아리랑의 새로운 반세기가 열린다’

김석화 기자
2026-10-01 10:06:27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군청



[한국Q뉴스]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10월 1일 오늘 정선공설운동장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 정선읍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1976년 시작된 정선아리랑제가 반세기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자리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원형을 이어가는 동시에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전통을 지키는 축제와 다음 세대를 향한 축제를 함께 선보인다.

개막 일인 10월 1일은 오전 11시 남면 거칠현 사당에서 열리는 칠현제례와 기로연으로 시작한다.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의식으로 개막 첫 일정의 문을 열고 오전 11시 30분에는 아리랑 시니어 패션쇼가 이어져 지역 어르신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오후 2시부터는 아리랑실버합창대회가 읍면 대항으로 열리고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가 무대에 오른다.

9개 읍면 주민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정선아리랑제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이어진다.

오후 6시 45분에는 개막 식에 앞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갈라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 식과 개막 공연에서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아리랑 대합창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 선 출연진과 객석의 군민, 관광객이 한목소리로 정선아리랑을 부르며 새로운 50년의 첫 장을 함께 연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정선아리랑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다.

개막 식에서는 ‘새로운 50년을 향해’를 주제로 비전 선포식도 열린다.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정선아리랑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한편 정선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아리랑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알린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초청가수 별사랑, 김용빈이 출연해 개막 무대의 열기를 이어간다.

전통 아리랑으로 시작한 개막 무대가 다양한 대중음악 공연으로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후 8시 40분에는 정선의 가을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아리랑의 전통에서 출발한 축제가 군민의 목소리와 공연을 거쳐 빛과 불꽃으로 이어지면서 개막 일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한다.

메인무대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라리공원 프린지무대에서는 색소폰, 현악,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고 아리랑시장 프린지무대에서는 지역 공연과 함께 러시아 해외공연팀 등 이색적인 무대도 마련된다.

축제장을 걷는 동안에도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을 만날 수 있어 정선읍 일원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군민과 지역 사회단체, 기관이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의 축제로 마련됐다.

9개 읍면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1개 자원봉사단체 1480명이 축제 현장에서 활동하며 관광객을 맞는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군과 재단은 행사 준비 단계부터 교통과 안전, 행사장 운영 등 각 분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며 원활한 축제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되는 정선아리랑 주제관도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노랫말, 지난 50년 축제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 옛 자료로 돌아보고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준비 과정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에서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는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2일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와 뮤지컬 ‘아리엘’갈라쇼, 가수 나태주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공연이 마련되고 3일에는 정선읍 시가지를 무대로 아리랑 퍼레이드와 A-POP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의 새로운 반세기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에 많은 분들이 정선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통과 공연, 음악과 볼거리가 이어지는 정선아리랑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을 정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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