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일 기흥구 중동에 있는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지역 내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학교별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약 3시간 동안 이뤄진 간담회에서 학부모들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는 기흥구 지역에 있는 33곳의 초등학교에서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교별 현안을 이야기했고 성남시 관계자들도 용인특례시의 교육지원과 학부모와 소통하는 방식을 보기 위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으로서 지역내 모든 학교장·학부모와 2023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열고 각 학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실현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일들을 앞으로 4년 동안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989억원의 예산을 교육 분야에 배정해 교육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있지만, 교육에 더욱 진심을 기울이고 지역 구성원과 소통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발전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2.0’을 주제로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각 학교의 학부모들이 제안한 질문과 사안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제안한 요청 사항은 총 20건이다.
이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제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시설과 개인형 이동수단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요청도 이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구성초등학교와 마북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등·하교지킴이 확대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배치 인원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성초, 상갈초, 청덕초 학부모들이 요청한 통학로에 차양막을 설치하거나 연장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시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시는 마북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횡단보도 미끄럼방지 보수 등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간담회 전 마무리했고 교동초등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학교에서 요청한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해서도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제작해 학교 주변을 우선순위에 두고 제설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학교별 주요 보도와 골목길, 경사 구간을 반영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제작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제설 작업 체계를 갖췄다”며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학교들이 요청한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 요청에 대해서도 시 공직자들에게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학생들이 문화와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 마련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마북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 설치를 요청했고 흥덕초등학교 학부모는 기흥구 영덕동에 설립한 기흥국민체육센터에서 학생들이 생존수영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흥초등학교와 공세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나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설이 부족해 학생들을 위한 시설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정동과 동백동에 올해 개관한 미르휴먼센터는 타 지자체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른 문화·체육시설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주변의 치안과 유해환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교동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 앞 미개발 부지에서 청소년의 탈선이 이뤄지고 조명이 없어 가로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신갈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주변과 신갈오거리에 유해환경 간판이나 업소들이 많기 때문에 시의 점검활동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교동초등학교 앞 미개발 부지에 가로등과 아동보호구역 표지판을 신속하게 설치하겠다”며 “신갈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이야기한 불법광고물과 유해업소 간판은 계도와 점검을 진행하고 불법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용인특례시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에 대해 학부모들은 지난 4년 동안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이상일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곡초등학교 학부모는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고 지역 간 교육의 격차가 줄어드는 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이상일 시장이 지난 4년 교육을 위한 지원과 아이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개교를 앞둔 기흥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와 함께 땀 흘리며 벽화작업을 하는 모습처럼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월 29일과 30일 처인구,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간담회를 가진 이상일 시장은 올해 11월까지 지역 내 196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 유치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으로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9차례에 걸쳐 193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 교장·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고 86곳의 현장을 방문해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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