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과메기철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 나서

수산물 가공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100개소 대상 교육 실시

김덕수 기자
2026-09-30 15:21:36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한국Q뉴스] 포항시가 과메기를 비롯한 수산물 가공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하고 도입 국가도 다변화하고 있다.

시는 30일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수산물 가공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100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과메기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제도는 과메기를 비롯한 수산물 가공업 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보완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 수산물 가공업계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포항시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도입 경로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조치가 라오스와의 협력이다.

포항시는 올해 4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의 선발과 입국, 근로 과정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국민이 포항의 수산물 가공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입국할 예정으로 기존 인력 확보 방식에서 나아가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비롯해 근로계약, 임금 지급,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방안 등이 다뤄졌다.

포항시는 특히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현장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라오스와의 협력체계를 활용해 수산물 가공업계의 인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메기를 비롯한 포항 수산물 가공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인력난 완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경보 어촌활력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제 과메기를 비롯한 수산물 가공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포항에 들어오는 만큼 고용주 여러분께서도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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