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상남도는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 중인 새‘경남병원선’ 이 30일 부산 감천항에서 진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진수식은 완성된 선체를 처음 물에 띄우는 건조 과정으로 경남도는 선내 의장 작업과 해상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2월 병원선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항을 거쳐 2027년 3월부터 도내 7개 시군 42개 도서에 투입한다.
진수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항 소재 동일조선에서 열렸다. 김신호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김창우·표병호·박현주·주외숙·김구연 의원, 시군 보건소 관계자, 조선소 및 책임감리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40 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진수를 축하했다.
그간 병원선은 지난 50 여 년 동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을 매월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살펴왔다. 기존 병원선인‘경남 511호’는 2003년 건조돼 20년 넘게 운항하면서 선박 노후화와 섬 지역 의료 수요 변화에 따른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진수된‘경남병원선’은 기존 162 톤 규모의 경남 511호를 대체하기 위해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건조 중인 290 톤급 차도선형 선박이다. 길이 49.9m, 폭 8.4m규모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와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친환경성과 연안 기동성을 높였다.
섬 주민들의 고령화와 의료 수요 변화에 맞춰 진료 인프라도 강화한다. 기존 의과·치과·한의과 진료에 더해 섬 어르신들의 수요가 높은△물리치료실△임상병리실△감염병예방실을 새롭게 마련한다. 이를 통해 섬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4년부터 3년간 추진 중인 이번 대체건조 사업은 올해 8월 말 기준 78.9%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진수 이후 선내 의장 작업과 각종 장비 설치, 해상 시운전 등을 진행해 오는 12월까지 건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신호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이번에 진수된‘경남병원선’은 단순한 선박을 넘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바다 위 핵심 보건의료 공간’ 이 될 것”이라며“남은 건조와 시운전 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섬 주민들이 한층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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