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북부대공’부터 착용형 로봇까지 …‘서울AI로봇쇼’51개사 총출동

김덕수 기자
2026-09-30 13:33:24




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한국Q뉴스] 6~8 코엑스에서 ‘일상 속 로봇’현재와 미래를 담은 제2회 서울AI로봇쇼 개최 1 AI 휴머노이드 로봇 ‘AI 사피엔스’ 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최신 인기곡은 물론, 북부대공의 도도한 춤선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환호와 카메라 세례를 한몸에 받는다.

2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자 묵직한 상자가 거짓말처럼 가볍게 들어 올려진다.

몸의 부담은 줄이고 힘은 더해주는 ‘현실판 아이언맨’ 수트 기술을 온몸으로 경험해 본다.

3 한쪽에서는 ‘로봇팔’ 이 정교한 손짓으로 취향에 맞춘 따뜻한 커피를 내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로봇 카메라’ 가 가장 매력적인 구도로 ‘인생샷’을 촬영한다.

일상 속으로 들어온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본다.

‘북부대공’ 으로 변신한 휴머노이드가 춤을 추고 관람객은 착용형 로봇을 입고 무거운 짐을 번쩍 들어 올린다.

로봇 스포츠부터 순찰·배송·F B 등 일상 속 로봇, 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의 최신 기술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우리 삶과 동행하는 일상 속의 로봇’을 주제로 ‘2026 서울 AI 로봇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AI 로봇쇼는 같은 기간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민에게는 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봇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LG CNS, 두산로보틱스 등 대·중견기업과 피지컬 AI 혁신기업 등 총 51개사가 참여한다.

전시·체험부터 공연·스포츠, 산업 포럼과 투자 밋업까지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혁신기업존 △로봇 IN 서울존 △로봇챌린지존 △엔터존 등 전시·체험 중심의 4대 테마존을 조성하고 컨퍼런스룸에서는 산업·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피지컬 AI 포럼 △투자 밋업을 운영한다.

대기업부터 유망 혁신기업까지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혁신기업존에서는 국내 대·중견기업부터 유망 혁신기업까지 한자리에 모여 피지컬 AI 산업의 현재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중견기업존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모베드와 엑스블 숄더, ‘LG CNS’의 스마트홈 구현, ‘두산로보틱스’의 F B 기반 협동로봇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로봇·AI 기술과 실제 산업·생활 현장의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피지컬 AI 혁신기업 26개사가 참여하는 ‘Open Lab’형태의 스타트업존을 구성해 혁신기술을 공개한다.

사족보행·자율주행·웨어러블·돌봄·의료 로봇 등 국내 로봇기업의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로봇 IN 서울존에서는 서울 곳곳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향후 도입될 다양한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전·배송·리테일 등 서울시에서 이루어지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체험 형태로 소개한다.

로봇이 제공하는 커피 등 F B 서비스와 로봇 팔이 자동으로 사진작가의 움직임을 모사해 촬영하는 로봇 카메라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재난·공공안전 현장을 로봇으로 ‘로봇 구조 챌린지’로봇 챌린지존에서는 재난·공공안전 현장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로봇이 구조·탐색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 구조 챌린지’를 운영한다.

소방관·경찰관 등이 참여해 실제 재난·공공안전 상황을 반영한 구조·탐색 미션을 수행한다.

원격조종과 AI 기반 자율주행 등 재난·공공안전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현장감 있는 미션 챌린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존에서는 로보티즈 사피엔스 등 국내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와 로봇 공연·스포츠를 통해 시민이 피지컬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6종을 개방형으로 전시해 관람객이 로봇의 구조와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무대 대형 LED 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피지컬 AI 기업들과 로봇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시 상영한다.

메인무대에서는 로봇과 K-POP, 한국 전통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 융합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하루 3회 진행되며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과 관람객 참여형 체험이 이어진다.

패션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로봇 테크 패션쇼도 함께 선보인다.

로봇 테니스·축구·복싱 등 3개 종목을 통해 로봇의 이동·인지·제어 기술을 흥미로운 스포츠 콘텐츠로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 캐스터의 현장 중계와 메인 LED 실시 간 중계를 더해 실제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생동감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축제로 연결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매일 정오에는 전시에 참여하는 다양한 로봇이 한자리에 모이는 ‘로봇 퍼레이드’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체험을 넘어 로봇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포럼과 투자 밋업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피지컬 AI 포럼은 ‘로봇 친화도시 서울로의 발돋움’을 주제로 10월 7일 오전 코엑스 301호에서 열린다.

신동준 연세대 교수, 황보제민 KAIST 교수·라이온로보틱스 대표, 남창모 로브로스 부대표, Aoi Fukawa 갤봇 부사장 등 국내외 로봇·AI 전문가들이 참여해 피지컬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로봇 산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한다.

1:1 투자 밋업은 서울시 Vision 2030 펀드 운용사와 로봇·AI 분야 전문 투자자가 참여해 유망 로봇기업과 투자자를 1:1로 연결하고 투자 상담이 실질적인 후속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부터 기업 성장, 산업기반 조성까지 이어지는 전방위적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서역세권 일대를 산·학·연이 모이는 로봇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하는 ‘수서 로봇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핵심 앵커시설인 ‘서울로봇테크센터’ 와 유망기업 입주시설인 ‘로봇벤처타운’을 차질 없이 조성하는 한편 ‘수서 로봇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지정을 통해 세제지원, 자금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집적과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또한 2022년부터 서울형 R D 로봇 분야 총 60개 과제에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혁신기업의 고속 성장을 밀착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기 로봇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15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분야 펀드’를 조성하는 등 서울 소재 로봇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스케일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전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2026 서울 AI 로봇쇼는 시민들이 최첨단 로봇·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로봇이 산업과 도시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이 글로벌 로봇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로봇산업 육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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