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반값여행 성료…관광객 유입·지역 소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7,923팀 참여, 여행 경비 27억 원 지역 내 소비, 숙박·음식·체험 등 지역 관광업계 전반에 소비 확산

김덕수 기자
2026-09-30 09:44:12




하동 반값여행 성료…관광객 유입·지역 소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하동군 제공)



[한국Q뉴스] 하동군은 2026년 ‘하동 반값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하동 반값여행에는 총 7923팀, 1만8533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이 하동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는 27억원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의 소비는 숙박과 음식점, 카페, 체험 시설 등 지역 내 다양한 업종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관광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서는 자체 SNS와 누리집 등을 통해 반값여행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직접 나섰다.

행정 주도의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업체들이 스스로 하동 여행을 홍보하며 반값여행을 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개별 업체의 홍보가 자연스럽게 하동의 여행 정보와 관광지를 알리는 역할까지 이어지면서 사업의 파급 효과를 한층 높였다.

참여자 가운데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약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족과 함께 하동을 찾아 숙박과 식사, 관광 및 체험 등을 함께 즐기는 여행 형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하동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수요에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 반값여행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하동을 찾고 지역에서 숙박과 식사, 체험 등을 즐기면서 관광과 지역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인된 관광객 수요와 소비 형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하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하동 반값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하동군은 내년에도 반값여행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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