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구로구가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9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보듬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는 치매 당사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매 가족들이 직접 올라 그동안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함께 목소리를 맞춘 합창부터 뮤지컬과 음악극까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연에 담았다.
특히 치매 가족들은 합창단을 꾸려 함께 연습해 온 노래를 선보이며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도 공연에 참여해 세대와 지역사회를 잇는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장 밖에는 치매 가족들이 돌봄 과정에서 겪은 순간과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엽서가 전시됐다.
무대와 전시를 통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구로구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최·주관한 ‘2026년 치매관리시행계획 결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매관리사업 전반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구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부터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까지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Q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