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사용자가 만드는 ‘학교공간혁신’ 추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2차 사업 대상 8개 학교 선정…총 24억 원 지원

김덕수 기자
2026-09-29 14:54:38




경남교육청, 사용자가 만드는 ‘학교공간혁신’ 추진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한국Q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이어 하반기 2차 사업 대상 8개 학교를 선정하고 총 2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창원 마산여자중학교 △통영 원평초등학교 △밀양 수산초등학교·삼랑진중학교 △거제 마전초등학교 △양산 서창초등학교 △함안 칠원초등학교 △거창 거창초등학교 등 8개교다.

학교당 3억원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사업 추진이 취소된 학교 가운데 시설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내외 일부 공간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새롭게 조성한다.

특히 기존 시설환경 개선 사업과 달리 사업 구상 단계부터 설계 과정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실제 공간을 사용하는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방식으로 추진한다.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 공간에 필요한 기능과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획일적인 학교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소통과 어울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따뜻하고 개방적인 교육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부터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89개 학교·기관의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도심과 농어촌, 초등학교부터 특수학교까지 지역과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학교 현장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29일 의령군에 있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2차 사업 대상 학교 교직원과 교육지원청 시설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의 취지와 추진 절차 △사용자 참여 설계 운영 방법 △학교별 공간혁신 사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감사 사례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혁신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순영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학교공간혁신의 핵심”이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교육과정과 미래교육의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학교 공간을 조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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