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생활개선회, 한복 천 생활 소품으로 재탄생시켜 11개 읍면에 나눔

지역 한복 상점에서 기증받은 천으로 갑휴지 덮개 60개 제작, 자원 순환·이웃 사랑 실천

김덕수 기자
2026-09-29 14:51:24




함양군 생활개선회, 한복 천 생활 소품으로 재탄생시켜 11개 읍면에 나눔 (함양군 제공)



[한국Q뉴스]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는 9월 28일 탄소 중립 실천 교육의 하나로 지역에서 기증받은 한복 천을 활용해 생활 소품을 제작하고 이를 관내 11개 읍·면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사용된 한복 천은 지역에서 한복 상점을 운영했던 권민상회가 문을 닫은 뒤 가족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것이다.

권민상회 운영자의 딸 권현미 씨가 부모의 추억이 담긴 한복 천을 뜻깊게 활용하고 싶다며 생활개선회에 기증하면서 이번 나눔으로 이어졌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기증받은 한복 천의 색상과 무늬를 살려 갑휴지 덮개 60개를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생활 소품은 관내 11개 읍면을 통해 취약 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선아 회장은 “한복 천 한 조각 한 조각을 이어 붙이면서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해 온 권민상회를 떠올렸다”며 “추억이 담긴 천을 생활 속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만들고 지역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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