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남원시가 각종 행사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과도한 의전을 줄이고 시민과 참석자가 중심이 되는 행사문화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민선9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기조에 맞춰 각종 행사의 의전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격식과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남원시 의전 및 행사 운영 간소화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행사 때마다 달라질 수 있는 내빈 예우와 좌석배치, 내빈소개, 축사 등의 기준을 체계화해 실무자의 혼선을 줄이는 한편 내빈 중심으로 길어지는 행사진행을 개선해 시민과 참석자를 우선 배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행사에서 상당한 시간을 차지했던 내빈소개와 축사를 대폭 간소화한다.
LED 스크린 등 대형 화면이 설치된 행사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화면이 없는 경우에도 행사의 성격에 따라 개별 호명을 최소화하거나 일괄 소개한다.
축사와 인사말도 짧고 내실 있게 바뀐다.
시민과 참석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사말은 1~2분 이내로 간결하게 하고 축사 인원 또한 1~3명 이내로 최소화한다.
부득이 여러 명이 축사하는 경우에는 내빈에 대한 감사와 환영 인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첫 번째 축사자가 대표로 인사하고 이후 축사자는 행사 취지와 축하·격려 메시지에 집중하도록 해 행사의 흐름을 살릴 계획이다.
좌석배치 역시 지정좌석은 최소화 하고 행사와 직접 관련된 참석자를 우선하고 일반 참석자는 개인별 지정좌석보다 단체별·분야별 배치를 원칙으로 해 보다 자연스러운 행사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의전의 본래 목적은 누군가를 지나치게 격식 있게 모시는 것이 아니라 행사에 함께한 모든 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데 있다”며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줄이되 꼭 필요한 예우는 갖춰 시민이 편안하게 참여하고 행사의 본래 취지가 살아나는 품격 있는 행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남원시는 앞으로 각 부서와 읍면동에 매뉴얼을 안내하고 주요 행사계획 및 의전사항을 사전 검토해 일관된 기준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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