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성료…글로벌 수소산업 미래 논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핀란드 대사관 후원… 한-핀란드 수소 기술·산업 협력 강화

김덕수 기자
2026-09-29 10:27:41




2026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성료…글로벌 수소산업 미래 논의 (포항시 제공)



[한국Q뉴스] 포항시는 29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국내외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후원, 주한핀란드대사관의 협조로 핀란드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수소파트너십과 연료전지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박용선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위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의 축사,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는 헤르꼬 플릿 P2X Solutions Oy 대표이자 핀란드 H2클러스터 회장이 ‘유럽의 수소경제 이행 전략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유럽연합과 핀란드의 수소경제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하르야발타 20MW 그린수소 상업운전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수소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박진남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회장은 ‘글로벌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동향과 공급-수요 매칭 전략’을 주제로 세계 청정수소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원전 연계 수전해 실증을 통한 전력망 유연성 확보 방안과 동해안 청정수소벨트 구축 로드맵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야리 키비아호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Power-to-X: 그린수소에서 E-fuel까지’를 주제로 산업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과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신타로 이주미 핀란드 하이카마이트 기획책임자는 메탄 열분해 기술의 국내 수소경제 적용 가능성과 함께 배터리 소재 산업 등 포항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수소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안진수 엔포러스 대표는 ‘고온수전해 기술과 수소생산 원가절감 전략’을 통해 수소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온수전해 기술의 핵심 전략과 사업화 방향을,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저온형 연료전지 핵심 소재 개발현황 및 국산화 전략’을 주제로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기술개발 현황과 내구성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산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라한호텔 5층 로비에는 수소특화도시 홍보관도 마련돼 수소도시와 수소클러스터,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포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수소사업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기업 유치와 수소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유럽의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핀란드와의 기술·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포항과 핀란드, 수소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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