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어르신들, 디지털 손주 만나 자신감 쑥

시설관리공단, 현대차 전주공장 임직원들 어르신 디지털 교육 마무리

김상진 기자
2026-09-29 10:17:45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한국Q뉴스] 완주군이 완주군시설관리공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직원과 함께 추진한 ‘디지털 손주단’활동을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지털 손주단’은 완주군이 참여기관 임직원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일대일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이다.

완주군과 완주군시설관리공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5월 19일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와 재능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 임직원들이 배운 역량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상생형 교육을 이어왔다.

첫 수업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과 음성으로 문자 보내기, 119 등 긴급전화 이용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설정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한 어르신은 천지인 자판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디지털 손주의 도움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문자로 바꿔 딸에게 처음으로 문자를 보내며 큰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교육은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키오스크 현장실습을 비롯해 카카오톡, 교통앱 등을 직접 사용해보며 단순히 설명을 듣는 교육이 아니라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해보고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인 ‘제미나이’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은 영문 표기를 비추며 실시간으로 의미를 묻거나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체험했다.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인공지능 도구를 실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인공지능에 음성으로 질문하고 그동안 익힌 기법으로 사진을 변환하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여 배움이 자신감으로 확장되는 성과를 확인시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완주군시설관리공단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을 넘어, 배운 것을 나누고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손주단’은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지역 어르신의 디지털 적응을 돕는 상생형 디지털 문해력 확산 프로젝트다.

‘배움과 역량 습득, 재능나눔, 지역사회 환원’ 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