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가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해수 온도 상승으로 환자 발생 지속 우려… 각별한 주의 필요

김상진 기자
2026-09-28 10:52:1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전북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 중 2명이 사망에 따라, 시민들에게 어패류 섭취 주의와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초기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지만, 발병 24시간 이내에 하지를 중심으로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악화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아 신속한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법은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섭취 시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자제하기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바닷물에 접촉한 후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수칙 준수가 최선이며 특히 ➊만성 간 질환자 ➋당뇨병 환자 ➌알코올 의존자 ➍면역저하 환자 등은 감염 시 치명적인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해산물 생식을 절대 자제해야 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상처가 있을 시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소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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