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국내 최초 UCS 공식 벤더 등록

김상진 기자
2026-09-28 10:14:34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전주시가 구축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들이 영화와 방송, 게임, 미디어산업에서 활용되는 각종 효과음의 국제 분류 및 관리 표준 체계인 UCS에 등록됐다.

시와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영화·영상 창작자를 위해 운영 중인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의 보유 효과음원을 국제 표준 분류체계인 UCS에 맞춰 전면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UCS 공식 벤더’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는 영화와 영상, 게임 등 K-콘텐츠 산업의 사운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효과음원 시장을 국산화하고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고품질 사운드를 체계적으로 유통·확산하기 위해 시와 진흥원이 중심이 돼 구축됐다.

이후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총 239편의 독립영화가 제작되는 등 지역영화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시와 진흥원은 효과음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음향전문가 영역 확대를 위한 오디오 데이터베이스 관리 SW 및 DAW 활용성 확대를 위해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의 UCS 표준규격 전면 개편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에 축적된 효과음원의 활용성과 글로벌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음원 분류체계와 메타데이터를 UCS 기준에 맞춰 전면 재정비 했다.

이는 UCS가 영화·방송·게임 등 글로벌 미디어 제작 현장에서 활용되는 효과음원을 일관된 기준으로 분류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범용 사운드 분류체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UCS는 제작사와 사운드 라이브러리별로 서로 다르게 관리되던 효과음원의 카테고리와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해 국가와 언어가 달라도 필요한 소리를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자연환경과 도시, 교통수단, 기계, 사람, 동물, 생활소리 등 다양한 효과음원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카테고리와 메타데이터 체계에 따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특히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는 이번 UCS 공식 벤더 등록을 통해 국제 표준에 맞춰 효과음원을 관리·서비스하는 국내 최초 플랫폼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영화·영상 창작자뿐만 아니라 해외 제작현장에서도 한국형 효과음원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AI 기반 음원 검출·검색 기능도 고도화해 이용자가 원하는 효과음원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진흥원은 전주를 비롯한 한국 고유의 특성을 담은 자연음과 도시환경음, 생활음, 전통문화 소리 등 차별화된 사운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구축에 집중, UCS 기반의 표준화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의 국내외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UCS 기반의 표준화는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에 축적된 사운드 데이터의 활용 영역을 국내 콘텐츠 제작현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며 “앞으로도 고품질 효과음원 구축과 AI 기반 검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영화·영상·게임은 물론 AI와 차세대 음향기술 분야까지 활용되는 사운드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