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과 함께 이룬 만년대업, 수원화성’…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9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원본 방화수류정 현판 탁본 등 주요 유물 선보여

김인수 기자
2026-09-28 07:58:40




‘백성과 함께 이룬 만년대업, 수원화성’…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수원시 제공)



[한국Q뉴스] 수원화성박물관이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을 기념해 9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백성과 함께 이룬 만년대업, 수원화성’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정조대왕과 백성이 힘을 모아 수원화성을 축성한 과정과 그 의미, 완공 이후 역사적 가치를 계승해 온 과정을 관련 유물과 기록으로 조명한다.

올해는 수원화성 완공 230주년이자 정조대왕 즉위 250주년이고 2027년은 수원화성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이다.

전시는 △정조대왕의 축성 기획에서 완공까지 △축성에 참여한 공로자들 △위로와 격려, 함께한 잔치 △위대한 업적의 계승자들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정조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살피며 수원화성 축성을 추진한 과정부터 수많은 관원과 장인이 참여한 축성, 완공을 기념한 낙성연, 수원화성의 가치를 이어온 노력까지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유물은 △흉년으로 어려움을 겪는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화성 축성을 잠시 중단하도록 한 1794년 ‘윤음’△조윤형이 쓴 원본 ‘방화수류정 현판’의 탁본 △수원화성 축성의 전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화성성역소 총리대신을 맡았던 ‘채제공 초상’등이다.

원본 ‘방화수류정 현판’탁본은 이번 전시에서 시민에게 처음 공개된다.

축성 당시 장안문·팔달문 현판의 글씨를 쓴 조선 후기 명필 조윤형의 글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필경재가 소장하고 있다.

수원화성 완공을 기념해 열린 낙성연을 당대 기록과 박물관 모형을 바탕으로 재현한 실감영상 ‘모두 함께 즐기는 잔치를 베풀어라-낙성연’도 선보인다.

또 전시와 연계한 학술대회와 특별강좌가 각각 10월과 11월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구상, 백성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수원화성 축성에 담긴 여민동락의 의미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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